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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항들 이용객 만족도 바닥권

시카고 오헤어와 미드웨이 공항이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 바닥권을 기록했다. 시설 노후화로 리노베이션 공사 필요성이 크고 각종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시장 조사 업체인 J.D. 파워가 실시한 북미 공항 만족도 조사에서 오헤어공항은 메가 공항 순위에서 전체 20개 중에서 18위를 기록했다. 미드웨이공항은 중형 공항 순위에서 27개 중 23위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공항 이용자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공항 이용에 있어 중요한 일곱가지를 바탕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공항 이동 편의성과 공항에 대한 신뢰도, 공항 시설, 공항 직원, 출도착 만족도, 식음료, 매장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파악했다. 최고 점수 1000점을 기준으로 실제 공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점수를 매겼다.     오헤어공항은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 중이 관계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오헤어공항은 한국 직항이 운행중인 국제선 5터미널의 경우 주차장 신설 공사로 인해 도착 후 주차장까지 이동하기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터미널에서 주차장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브릿지 일시 폐쇄로 인해 공사장을 우회하는 길을 가야 하는데 경사가 심해 많은 짐을 카트에 싣고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아울러 터미널 내 매장이 다양하지 않은 것도 이용자들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지적됐다.     미드웨이 공항 역시 현재 푸드 코트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라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오헤어공항의 경우 현재 국제선과 국내선을 함께 운행할 2터미널 공사가 한창이다. 단계적으로 이뤄질 이 공사는 빨라야 2028년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대형 공항 중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공항은 미네아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671점)이었다.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카운티 공항(643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대형 공항의 평균은 595점이었다. 가장 불만이 많았던 공항은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559점), 뉴왁 리버티 국제 공항(552점)이었다.     중형 공항중에서는 캘리포이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6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캔사스시티 국제공항(68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중형 공항 평균 점수는 629점이었는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은 필라델피아 국제 공항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이용객 이용객 만족도 세인트폴 국제공항 이용자 만족도

2024-09-25

시카고 양대 공항 승객 만족도 최하위권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의 이용객 만족도가 1년 전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마케팅정보 서비스업체 'J.D. 파워'(J.D.Power)가 금주 공개한 '2022 북미 주요 공항 이용객 만족도' 평가에서 오헤어공항은 1000점 만점에 751점을 받으며 19개 '초대형 공항' 가운데 1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하위에서 한단계 오른 순위다. 올해 꼴찌 불명예는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공항(719점)에 돌아갔다.   미드웨이공항은 770점으로 27개 '대형 공항' 가운데 20위에 그쳤다.   J.D. 파워는 글로벌 항공편 이용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91%까지 회복됐으나 팬데믹 여파가 초래한 인력 부족에 따른 항공편 축소, 운항 취소, 운임 인상, 혼잡한 청사, 식음료 서비스 제한 등이 이용객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북미 공항 평균 평점은 지난해(802점) 보다 25점 더 떨어진 777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공항 터미널이 불편을 느낄 정도로 혼잡하다"고 답한 항공편 이용객은 58%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9%와 거의 일치했다.   시카고 항공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오헤어공항 이용객은 660만여 명으로 작년 7월 보다 11% 증가했다. 미드웨이공항은 지난 7월 기준 210만 명으로 작년 7월 보다 18% 증가했다.   "공항 내 식음료 가격이 너무 비싸 구매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은 작년 20%에서 금년 24%로 늘었다.   J.D. 파워 여행정보책임자 마이클 테일러는 "팬데믹 기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 반등, 전국적인 인력 부족, 물가 상승 등이 결합해 공항은 극도로 붐비고 이용객들은 짜증나는 상황을 초래"한 것으로 해석하면서 이같은 상황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초대형 공항(연간 이용객 3300만 명 이상)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은 공항은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MSP 800점)이었다.    J.D. 파워는 MSP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증축•리노베이션 효과가 금년 평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전했다. 마무리 공사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MSP는 다른 초대형 공항들에 비해 운항 지연 및 취소 사례가 눈에 띄게 적었고 올여름 순조로운 운영을 보였다.   MSP에 이은 2위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796), 공동 3위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카운티 공항(791), 존 F. 케네디 국제공항(791), 5위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790) 순이었다.   뉴어크, 오헤어 외에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753),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754),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755) 등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27개 대형 공항(연간 이용객 1000만~3290만 명) 순위에서는 템파 국제공항(846)이 1위, 그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존웨인 공항(826)과 댈러스 러브필드공항(825)이 높은 순위에 올랐고 최하위는 필라델피아 국제공항(729)이었다.   17개 중형공항(연간 이용객 450만~990만 명) 1위는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842), 그외 피츠버그 국제공항(839), 잭슨빌 국제공항(826)이 톱3를 형성했으며 꼴찌는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버뱅크공항(763)이었다.   J.D. 파워는 공항 터미널 시설, 도착 및 출발 시간, 수하물 취급, 보안 검색, 탑승 수속 절차, 식음료•소매 서비스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용객 만족도를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작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응답일 기준 30일 이내에 최소 한 차례 이상 미국 또는 캐나다 공항에서 출발이나 도착을 경험한 미국과 캐나다 주민 2만65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최하위권 시카고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세인트폴 국제공항 오헤어공항 이용객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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